▶ 한국서 인기 ‘스마트 클린 게이트’ 워싱턴지역에도 보급
왼쪽부터 SCG 동부지사 매튜 안ㆍ최승민 공동 대표.
“화학성분없는 친환경살균 방식이라 안심”
“식당ㆍ교회ㆍ병원ㆍ도장ㆍ상점 등에 필요”
코로나19로 청결과 위생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살균 방식의 ‘스마트 클린 게이트(Smart Clean Disinfection Gate)’가 워싱턴 지역에 상륙했다. 이 제품은 한국의 SCG 그룹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고 이미 한국과 조지아주 등지에서는 여러 기업과 개인 사업체 등에 설치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 지역을 총괄 담당하는 SCG 그룹의 동부지사 대표인 최승민·매튜 안 공동대표를 만났다.
# SCG는 어떤 회사인가
SCG 그룹은 한국에 기반을 둔 회사로, 20년간 대학 기숙사, 병원,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등 실내 환경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시스템을 개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지사 최승민 대표는 “이미 한국과 조지아주의 기업과 개인 사업체 등에서 스마트 클린 게이트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도 바이러스는 항상 있었고 변이는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스마트 클린 게이트의 디자인과 제품 개발을 해 왔다”고 밝혔다.
# “액체 아닌 기체 소독 방식 99.99% 효과”
게이트는 인공지능 방식으로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정상체온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
정상 체온일 경우 게이트를 통과할 때 게이트 왼쪽에 있는 공간에 손을 넣으면 센서가 반응해 자동으로 소독제가 분사돼 손 소독을 한다.
손 소독 후 클린 게이트를 통과하게 되는데 게이트에 서 있으면 머리 위와 양옆에서 살균제가 분사된다. 이때 분사되는 살균제는 액체 소독이 아니라 기체 소독 방식이어서 사용자의 거부감이 덜하며 단 2~3초라는 짧은 시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을 최대 99.9%까지 살균해 준다.
매튜 안 대표는 “스마트 클린 소독 게이트는 화학성분이 없는 살균 방식 및 대기압 휘산 기술을 적용하여 공기 중의 부유 세균만이 아닌 흡착 세균까지 살균해 실내 공기와 전신 소독을 하고 살균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클린 게이트의 기능으로 첫 번째는 ‘UV 작동과 살균바람’이다. 공기 중에 있는 먼지와 세균을 걸러주고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 및 세균을 살균 시켜 준다고 한다.
안 대표는 “250 파장을 가진 UV가 6초 만에 코로나 세균 99.99%를 박멸한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게이트에 내재돼 있는 4개의 헤파필터(광촉매필터)가 미세먼지, 세균, 곰팡이를 걸러내고 실내공기를 정화해주기 때문에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UV작동과 소독액 분사로 대기 휘산 방식으로 게이트에서 분사되는 소독수는 물과 소금 용액을 특수 전기 분해해서 만든 것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무독성 친환경 소독수”라면서 “세 번째는 전신 소독과 공간 살균 작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33.99%, A형 독감 99.99%, 수퍼 박테리아 99.99%, 각종 세균 99.99%의 박멸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 비대면 접촉으로 체온 측정도 가능하고 안면인식 기능이 있어 출입 기록과 체온을 데이터에 저장하고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 “고객 발열상태이면 알람작동”
최 대표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식당, 학원, 공공건물 등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면서 “제가 운영하고 있는 태권도장에 설치를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태권도장에 등록을 꺼리던 학부모들이 게이트가 설치된 것으로 보고 안심하고 학원에 자녀를 등록시키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설치한 후에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드나들었는데 다행히도 코로나19 환자도 없어서 게이트 설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만약 코로나19 환자가 있거나 고객이 발열 상태이면 바로 알람으로 알려줘 출입을 제한해 건강과 신뢰 모두를 잡아 고객과 사업주와의 신뢰가 쌓이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많은데 현재 워싱턴 지역에도 몇 군데 설치가 되어 있고 설치할 계획이 있다”면서 “설치하신 업주들은 업소를 찾는 분들이 식당의 청결 상태를 신뢰하고 안심이 된다고 만족해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방역시스템의 안전성과 함께 신속성과 편리성도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교회, 병원, 사무실, 학교, 상점, 레스토랑, 공공기관, 요양원, 아파트 관리 사무실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다중 이용시설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스쿨버스에도 장착 운영 중”
최 대표는 “우리 모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이제 코로나19와 오미크론 사태가 한풀 꺾이면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만 우리 모두가 철저한 방역으로 건강을 지켜야 할 때인 만큼, 앞으로는 공공기관 건물 등에 우리 제품이 설치돼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각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에 대한 예산이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벌써 조지아 주에서는 벌써 스쿨버스에 게이트를 장착해 운영이 되고 있다”면서 “워싱턴 지역에도 앞으로 많은 사업체들이 스마트 클린 게이트를 설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소 21680 Ridgetop Circle #150, Sterling, VA 20166
문의 (703)981-4578 smartgatechoi1@gmail.com www.smartcg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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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