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이, 2025년까지 한미은행 이끈다
2022-03-02 (수) 12:00:00
이경운 기자
▶ 행장 임기 3년 더 연장
▶ 기본급 71만5,000달러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이 2025년까지 3년 더 은행 경영을 이끌게 됐다.
한미은행은 바니 이 행장의 임기를 2025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한미은행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이 공시한 연례 보고서(10-K)에 따르면 새로 계약을 체결한 바니 이 행장의 기본 연봉은 71만5,000달러다.
공개된 가장 최근 연봉이 2020년 기본급 54만5,000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17만 달러(31.2%)가 인상됐다. 이번 계약은 1년 자동 연장 옵션도 포함하고 있다.
한인 은행계에서 5월 계약 만료를 앞둔 바니 이 행장의 연임은 유력한 상황이었다. 2019년 5월 한미은행 행장에 오른 바니 이 행장은 그동안 한미은행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은행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도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 규모 69억5,595만 달러를 기록해 7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바니 이 행장은 1986년 구 중앙은행에서 출발해 나라은행 최고대출책임자(CCO), 신한아메리카 은행 지역총괄 전무, BBCN 은행 수석전무(SEVP)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한미은행에서는 2013년 8월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수석전무(SEVP) 등을 거쳐 2019년 5월 행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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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