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한국대선 재외투표 첫 날
▶ 뉴욕일원 등록자 9,123명중 293명 참여

23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남성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가 담긴 회송봉투를 넣고 있다.
투표율 3.21%…19대 대선때보다 소폭상승
퀸즈·뉴저지 투표소는 내일부터 운영
제20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23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엿새간의 일정으로 본격 시작됐다.
특히 올해 선거의 경우 역대 어느 대선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투표소에는 문을 연 오전 8시부터 일찌감치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투표가 마감된 결과,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3개주에 등록된 전체 유권자 9,123명 가운데 293명이 참여해 약 3.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9대 대선 당시 재외선거 첫날 투표비율인 3.1%와 비교해보면 소폭 상승한 것이다.
뉴욕재외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은 퀸즈 베이사이드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테너플라이 등의 추가 투표소가 운영되는 25일부터 급증해 지난 19대 대선 당시 기록했던 뉴욕일원 투표율 70.65%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투표소에는 오전 8시 개시 직후부터 맨하탄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투표에 참여했으며, 오후들어서 퀸즈와 뉴저지 등에서 방문한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로 북적였다.
이날 정병화 뉴욕총영사도 투표를 마치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정 뉴욕총영사는 “제20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국민 투표 기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갖고 있는 참정권을 꼭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국민투표에서 운영되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투표소는 모두 4곳이다. 뉴욕 및 뉴저지 지역은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8층 회의실)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뉴저지한인회관(2층 사무실) ▲뉴저지 테너플라이 한인동포회관(203호 강의실)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23~28일 6일간, 나머지 투표소들은 25~27일까지 사흘간 만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