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민석, 이승훈, 정재원이 역주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한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훈(IHQ), 정재원(서울시청), 김민석(성남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 41초 89를 기록, 8개 참가국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4강에는 들지 못하고 15일 열리는 캐나다와 5-6위전에 나가게 됐다.
8개 나라가 출전한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는 상위 4개국이 4강에 진출하고 5위와 6위가 5-6위전, 나머지 2개국이 7-8위전을 벌여 순위를 정한다.
캐나다가 3분 40초 17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강은 노르웨이(3분 37초 47), 미국(3분 37초 51), 러시아올림픽위원회(3분 38초 67), 네덜란드(3분 38초 90)로 정해졌다.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 종목에도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같은 멤버로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는 메달을 따지 못하게 됐다.
이승훈은 레이스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5,000m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결과가 팀 추월에 그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