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이나 종업원 줄었으면 보험료도 조정 가능”
▶ 36년 경력의 종합보험 에이전시 ‘정성웅 보험’의 팁 공개
“팬데믹 기간 동안 비즈니스 운영이 힘들었는데 보험료까지 올랐으니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성웅 보험’의 정성웅 대표가 최근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올렸기 때문에 현재 갖고 있는 보험 약관을 살펴보고 보험료를 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워싱턴 지역에서 36년간 생명, 자동차, 집, 사업체, 보험을 취급하는 정성웅 보험의 정성웅 대표를 만나봤다.
▲ 내 사업체 보험플랜을 정확히 알 것
정성웅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사업체들이 많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본인이 가입한 사업체 보험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한인 업주들이 코로나19 발생 후 코로나19 이전에 책정했던 보험료를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있는데 수입 차이가 크게 날 경우에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보험료 만료 한 달 전에 본인의 에이전트와 상의할 것을 권유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사업체 보험회사는 다양한 플랜과 혜택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보험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내 보험커버 내용 알아볼 것
정 대표는 “많은 한인 업주들이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어떤 것이 커버가 되는지를 정확하게 모른다”면서 “K 모씨의 경우는 본인 사업체에서 불필요한 항목까지 커버해 보험료는 비싸고 정작 혜택을 받는 항목이 적었다. 무엇을 혜택 받는지 잘 모르고 있다가 만료일이 다가와 상담하면서 꼼꼼히 살펴본 후 필요한 사항에만 커버 받을 수 있도록 바꾸고 보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 매우 만족해하셨다”고 말했다.
또 “세탁소를 운영하시던 L 모씨는 옷을 빨아주는 고가의 세탁장비가 고장 났는데 기계가 고장 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우리 회사와 상담하면서 움직이는 기계가 고장 나면 보험이 커버된다는 사실을 알고, 기계 고장으로 인해 일을 못하면서 발생하는 손해까지 모두 혜택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기계일지라도 보험마다 디덕터블이 있어 고가가 아니면 보험회사에 클레임을 해도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종업원 상해보험을 체크할 것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기도 하고 종업원을 해고시켜 주인이 직접 일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사업체를 소유한 업주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종업원 상해보험은 종업원의 수에 따라 가입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이전에 10명이었던 종업원이 3명으로 줄었다면 보험사에서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종업원의 월급 지출이 줄어든 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
정 대표는 “많은 한인 업주들은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잘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코로나19로 월수입은 줄었는데 비싼 보험료는 그대로 유지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서 “업주가 나서서 종업원 상해 보험을 에이전트와 함께 꼭 확인하고 점검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정기적으로 다른 보험회사 상품을 비교할 것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사업체 보험과 종업원 상해 보험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사업체와 관련한 보험뿐만 아니라 자동차, 집 보험도 최소한 2-3년마다 보험회사들을 비교하면서 좀 더 저렴한 보험료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주소 : 14641 Lee Hwy., Unit 108,
Centreville, VA 20121
문의 (703) 825-2945
<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