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악ㆍ성악ㆍ현대음악이 어우러진다

2022-02-06 (일) 09:59:44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 한국 찬양팀 ‘소울 피치’, 13일 우리교회서 찬양집회

국악ㆍ성악ㆍ현대음악이 어우러진다

한국의 찬양팀 ‘소울 피치’가 워싱턴을 방문해 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미주공연을 후원하는 전찬선 목사, 소울 피치의 이정하, 서하얀, 성진영 찬양 사역자, 우리교회 양승원 목사.

“서로 다른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듯 하나의 소울(Soul)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요.”

우리교회(담임목사 양승원) 설립 50주년 기념 찬양집회에 초청된 한국의 여성 찬양팀 ‘소울 피치’(Soul Pitch)는 지난 2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울 피치’의 리더 이정하 씨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팀을 결성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울 피치’는 국악을 전공한 서하얀, 성악을 전공한 성진영, 현대음악을 전공한 이정하 씨 등 서로 다른 음악을 전공한 3명이 팀을 이뤄 새로운 CCM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각자 10년 넘게 솔로 사역자로 활동해왔던 만큼 혼자서도 좋지만 함께 해서 더욱 좋은 찬양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지난달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워싱턴과 뉴욕의 한인교회를 방문해 타이틀 곡 ‘그 은혜’를 홍보하고 있다. 찬송가 300장 가사에 국악적인 멜로디를 접목해 새롭게 탄생한 ‘그 은혜’는 해금연주에 서로 다른 3명의 목소리가 더해져 남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이 노래는 한인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찬양집회에 K-CCM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소울 피치’는 지난달 버지니아에 위치한 베델한인침례교회와 프라미스교회에서 찬양집회를 열었으며 오는 6일 뉴욕 참좋은교회, 로고스교회, 웨체스터장로교회를 방문하고 13일(일) 오후 5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우리교회에서 찬양집회를 인도한다.

문의 (703)801-1054
주소 7200 Ox Rd. Fairfax Station, VA 22309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