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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에 머리까지…영국 스타들 호주오픈 2R 탈락

2022-01-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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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18위·영국)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에서 2회전(64강) 탈락했다.

라두카누는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98위·몬테네그로)에게 1-2(4-6 6-4 3-6)로 졌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예선 통과 선수의 단식 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킨 선수다. 그러나 US오픈 이후로는 4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이나 첫판에서 탈락했다.

남자 단식에서도 영국인 스타가 탈락했다. 앤디 머리(113위·영국)가 대니얼 타로(120위·일본)에게 0-3(4-6 4-6 4-6)으로 완패했다. 서른다섯 살인 머리는 한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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