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IBM이 처음 발명해 1994년 사이먼(Simon)을 출시했으며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시판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63억7,800만 명으로 이는 세계인구의 80.63%로, 2016년 36억6,800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5년간 1.8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세계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시간51분이며, 한국은 3시간39분, 미국은 3시간15분이라고 한다.
2021년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85%로, 퓨 리서치 조사에서 2011년의 35%에 비해 10년간 2.4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 2020년 스마트폰 보유율이 93.1%까지 증가했고, 온라인 서비스 이용률도 증가하면서 인터넷검색, 1인 미디어제작, SNS, 모바일컨텐츠, 동영상, VOD시청, 게임 등과 같은 ‘디지털 여가활동’이 대폭 늘어났다.
이렇게 세계인구의 5명중 4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하다보니 3명 중 2명은 중독 증상을 보이고, 미국인의 40%가 스마트폰에 중독되어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1년에 사람들은 하루 평균 58번 스마트폰을 확인했으며, 이중 절반은 근무시간에 했다. 보통 하루에 60회 사용하면 4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상담자들은 매일 2시간 이상 사용하면 중독으로 보기 때문에 하루에 30회 미만 확인을 권장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음주보다 도로에서 더 위험한데도 75%가 운전 중에 적어도 1번 이상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휴대폰 사용자들이 사고를 낼 가능성은 5.36배나 더 높으며, 그 위험은 음주 운전자들과 거의 같다.
스마트폰은 생각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카우퍼 박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언제든지 손끝에 백과사전보다 더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이런 종류의 정보원에 의존할수록 뇌가 실제로 하는 일과 처리과정은 줄어든다”고 했다. 뇌는 정보 저장을 열심히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억되지 않아서 자신의 전화번호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을 더 긴 시간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게임이나 도박처럼 뇌에서 도파민 생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임장이나 도박장에서만 플레이해도 중독되어 삶이 망가졌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게임이나 온라인 베팅까지 하게 되면 이중 도파민 범람으로 급성 및 다중 중독시대가 될 것이 우려된다.
우선 가정에서 침실을 전화기 없는 구역으로 만들고, 가족 친구와 식사하는 동안에는 전화기를 멀리 두어 대화와 식사를 즐기도록 하며, 알림(Notifications) 장치를 꺼버려서 즉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면 강박관념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중독성이 있는 담배 14억, 알코올 20억, 마약 3억, 도박 20억 명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비해 스마트폰은 15년 사이에 63억 명이 사용하고 있어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남용과 중독으로 몰고 갈 수 있는 ‘급성중독 팬데믹’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중독위험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중독불감증’이 만연할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에 의존된 30대 미만의 젊은이들은 이미 뇌 전두엽 부위의 사고, 계획, 해결 기능들이 변형되었기 때문에 마약치료처럼 디톡스 후에는 곧바로 중독증 치유의 12단계 회복원리를 학습해서 삶속에 실천해야만 한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금년 여름방학 기간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12단계 스마트폰 회복모임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2년 새해결심을 “스마트폰의 적당한 사용”으로 정하고 성공하는 분들이 많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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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