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센터 니콜리 벅세빅이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NBA 동·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시카고 불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나란히 승전가를 불렀다.
시카고는 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2-98로 이겼다.
리그 8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25승 10패로 동부 1위를 지켰다.
경기력에 물이 오른 더마 더로전이 29득점을 올려 시카고의 승리에 앞장섰다. 더로전은 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과 2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연달아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쏘아 올려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버저비터 결승포를 기록한 그는 올 시즌 11주 차 동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로전과 함께 잭 라빈은 27득점, 니콜라 부세비치는 13득점 17리바운드로 올랜도 제압에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프란츠 바그너가 22득점, 웬들 카터 주니어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6연패에 빠지며 동부 최하위(7승 31패)로 추락했다.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에서 115-108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는 29승 7패로 2위 피닉스 선스(28승 8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슈터 스테픈 커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9득점 10어시스트)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조던 풀이 32득점 5어시스트, 앤드루 위긴스가 22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