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남은 5일 간 남가주 일대에는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늘(27일)부터 28일까지, 그리고 29일~30일 남가주 일대에 두 번 폭풍우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엘리자베스 셴크 기상학자는 “첫번째 폭풍우로 남가주 지역에 가벼운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54도, 최저 기온은 39도로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0.5~1인치, 내륙에서는 4분의 3 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부터 30일까지의 두번째 폭풍우로 LA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등의 남가주 지역에서는 1.5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 지대에서는 2~4인치의 비가 예보됐다.
셴크 기상학자는 “폭풍의 이동 방향에 따라 비 소식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며 “해안 근처에서 비가 많이 내리고, 내륙에서는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A 카운티의 일부 산악지대에서는 1인치 정도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높다. 특히 4,000피트 이상의 산간 지대에서는 4~8인치, 6,500 피트 이상 산간 지대에서는 최대 16인치의 눈이 예보됐다.
비가 예보된 30일까지 남가주 일대의 낮 최고 기온은 55도대 전후로 추운 날씨가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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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