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정치보다 0.2%p↑, 4분기 5.6% 전망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3%로 최종 확정됐다고 연방 상무부가 22일 밝혔다.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에서 0.2%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으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를 0.2%포인트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성장률은 직전 2분기 성장률 6.7%의 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성장률이 둔화한 것은 지난 여름 이후 확산한 코로나 델타 변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2.3%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