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조 AC밀란에 2-1 승…6경기서 17득점, 6실점
▶ PSG 음바페·메시 나란히 멀티 골, 브뤼헤에 4-1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가 AC밀란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리버풀이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전 전승 기록을 썼다.
리버풀은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챔스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홈 팀 AC밀란을 2-1로 꺾었다. 피카요 토모리에게 전반 29분 선제 골을 내줬지만 7분 뒤 모하메드 살라가 동점 골을 넣고 후반 10분 디보크 오리기가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오리기의 챔스 득점은 2019년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살라는 다섯 시즌 연속 시즌 전체 20골 기록을 작성했다. 이언 러시 이후 첫 기록이다.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 AC밀란으로 짜인 죽음의 조에서 압도적인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전 전승을 거두는 동안 17골을 넣고 6골만 내줬다. 2승 1무 3패(승점 7)의 아틀레티코가 2위로 16강에 올랐고 포르투는 승점 5의 3위, AC밀란은 승점 4의 최하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A조 파리 생제르맹(PSG)은 클럽 브뤼헤를 4-1로 꺾고 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얻었다. PSG의 킬리앙 음바페는 2골을 뽑아 챔스 최연소 30골 돌파 기록(31골)을 세웠다. 리오넬 메시도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멀티 골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