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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지휘자, SF오페라 애들러 콘서트 지휘

2021-12-03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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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10일 저녁 SF 헙스트 극장, 지난 11월9일에는 멧츠 오페라 데뷰

김은선 지휘자, SF오페라 애들러 콘서트 지휘

12월10일 저녁 SF 헙스트 극장에서 김은선 지휘자와 함께 공연하는 SF오페라의 애들러 멤버들

지휘자 김은선씨가 12월10일(금, 저녁 7시30분) SF오페라 애들러 펠로우 콘서트(ADLER FELLOWS IN CONCERT)를 지휘한다. SF 헙스트(Herbst)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SF오페라에서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애들러 프로그램의 멤버 9명이 출연하며 김 지휘자는 출연 멤버 ▶Anne-Marie MacIntosh(소프라노) ▶Elisa Sunshine(소프라노) ▶Esther Tonea(소프라노) ▶Simone McIntosh(메조 소프라노) ▶Zhengyi Bai(테너) ▶Christopher Colmenero(테너) ▶Christopher Oglesby(테너) ▶Timothy Murray(바리톤) ▶Stefan Egerstrom(베이스) 등과 함께 약 2시간 반 동안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김 지휘자는 지난 2019년에도 SF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명된 직후 ‘애들러 콘서트’를 지휘하여 지역 언론들로 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티켓 예매: www.sfopera.org>

지난 8월 SF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정식으로 임명된 김은선 지휘자는 2021년 시즌동안 개막작 ‘토스카’를 비롯 베토벤의 ‘피델리오’, ‘Live and In Concert: The Homecoming’ 등을 지휘한 바 있으며 ‘애들러 콘서트’에 이어 2022년에는 ‘베르디 콘서트’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SF오페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김은선 지휘자가 지난 11월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데뷰 무대를 가져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라보엠’을 지휘한 김 지휘자는 뉴욕 타임즈 등으로부터 신중함, 통솔력, 풍부한 상상력으로 성악가들을 압도하는 지휘력을 선보였다고 극찬받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라보엠’ 공연 중 13회 공연을 책임진 김 지휘자는 내년 5월16일, 20일, 24일, 27일에도 계속 지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여주인공 ‘미미’역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엘레오노라 부라토가 맡는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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