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개인 통산 800골 돌파
▶ 캐릭 감독 대행은 맨유와 결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멀티골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3-2로 역전승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호날두가 두 골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을 경질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정규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쳤던 맨유는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7위(승점 21)로 올라섰다.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는 랄프 랑니크 임시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가운데,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랑니크 감독은 이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반면 승점을 쌓지 못한 아스널은 5위(승점 23)를 유지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프로 통산 800·801호 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맨유에서만 130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101골,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5골을 넣었다.
남자 축구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15골을 기록했다.
또한 솔셰르 감독 경질 후 임시로 팀을 이끈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아스널전 이후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