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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과 고대의 시공을 뛰어넘는 장엄한 체험

2021-11-12 (금)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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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터키 일주·그리스 아테네 투어

동서양과 고대의 시공을 뛰어넘는 장엄한 체험

카파도키아의 빼놓을 수없는 관광지역인 우치사르.

‘동서양 문명의 십자로’ 터키와 지중해를 품은‘신화의 나라’ 그리스를 일주한다. 에게 해를 사이에 두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의 끝자락에 위치한 터키와 그리스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비잔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성 소피아 사원과 톱카프 궁전을 만나고 보스포루스 해협의 크루즈도 체험할 수 있다. 신화를 간직한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세계문화 유산 1호인 아크로폴리스와 근대 올림픽경기장 등 볼거리가 넘친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섬 산토리니에서의 잊지 못할 낭만도 기다리고 있다.

■터키의 보석함을 열다

이스탄불은 귀부인의 보석함처럼 진귀함이 넘쳐난다. 성 소피아 성당은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로 모자이크, 대리석 기둥, 돔 등 비잔티움 양식과 이슬람 문화가 어우러졌다. 지하저수지의 정식 명칭은 에레바탄 지하 궁전이다. 1500년 전 약 7000명의 노예가 동원돼 지어져 소박한 외관과 달리는 지하의 규모는 웅장하고 너무나 아름다워 궁전으로 불린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오스만 제국 때 지어졌다. 대리석으로 된 집무실과 내전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연회장, 6개의 터키식 욕탕 그리고 4.5톤 규모의 샹들리에로 빛이 난다.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이다. 60여개의 미로 같은 통로를 따라 5000여개의 상점이 모여 있다. 금은 세공품 등 각종 보석류, 피혁류, 카펫, 향신료,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및 특산품 등이 풍성하다.

톱카프 궁전은 400년간 오토만 술탄과 가족, 하인 등 1만명이 거주한 궁전으로 거의 도시 하나 규모다. 이곳의 노천카페에서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탁 트인 경치와 마주할 수 있다. 블루 모스크는 사원 내부의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이 특징이다. 우뚝 선 6개의 첨탑은 술탄의 권위를 상징하고 사원 앞 정원에는 언제나 화사한 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터키의 숨은 명소들

보스포러스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 사이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잇는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탐닉한 여인 이오가 소로 변신해 건넜다는 곳으로 크루즈를 타며 바라보는 터키는 새롭다.

터키의 3대 명소는 이스탄불, 카파토키아, 파묵칼레로 요약된다. 이중 카파토키아는 동화에서나 볼 법한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 지대에 펼쳐져 있다. 실크로드 동서 문명의 융합을 꾀하던 교역로로서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모인 그리스도 교인들이 만든 동굴 수도원이 많다.

콘야에서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의 명상을 위한 종교적인 춤인 ‘세마’가 시작됐다. 오른팔은 하늘로, 왼팔은 땅으로 향한 채 세마 무용수인 세마젠은 팽이처럼 돈다. 속세에서의 해방을 뜻하는 춤은 완급의 미가 뒤섞여 묘한 감동을 전해준다.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로 꼽히는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란 뜻이다. 이곳은 실제 목화솜을 쌓아놓은 듯 거대하고 하얀 석회 언덕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이밖에 에베소 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베르가마에는 알렉산드리아 다음가는 대도서관이 있다. 트로이 고고 유적지는 호메르스의 ‘일리아드’에 기록된 기원전 13~14세기 그리스 전사들의 트로이 포위 작전의 기록이 남아있다.

■찬란한 고대문명 그리스

입살라를 통해 그리스 국경을 통과한 뒤 만나는 까발라는 에게 해에 접한 북부 그리스의 제2의 항구도시다. 이곳에서는 루디아 기념교회, 성서상의 빌립보 유적(바울의 감옥터 등)과 암비볼리 사자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데살로니카는 인구수 기준 아테네 다음인 그리스 제2의 도시로 도시 내에만 20여 개의 박물관과 10여 개의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 있을 정도다.

이어 만나는 기암괴석 위의 수도원으로 유명한 메테오라는 저절로 경외심을 자아낸다.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는 하늘 바로 아래'란 뜻. 기암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수도원은 14세기 오직 신앙의 힘만으로 건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81년 영화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에 나와 유명해진 명소다.

코린토스(성서상의 고린도)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국가 중 하나였다. 고전 건축 양식 중 매우 장식적인 코린드 양식이 태동한 곳이기도 하다. 기원전 146년 로마에 의해 파괴됐던 곳으로 초기 기독교 전도자였던 사도 바울이 이곳에서 쓴 두 편의 서간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는 신약 성서에 포함됐다.

■신화의 중심 아테네

도시의 명칭은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에서 비롯됐다. 신화에서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대결하는데 평화와 풍요를 상징하는 아테나가 승리하며 도시의 이름은 아테네가 됐다. 파르테논 신전 서쪽 페디먼트에는 이들의 경합을 묘사한 부조를 찾을 수 있다.

고대 도시국가 시대 맹주로 우뚝 섰던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비롯한 철학자들과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등의 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1호인 아크로폴리스와 주변의 고대유적은 도심 중앙에서 우월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시 당국은 아크로폴리스를 향해 시야를 가리는 경우 건축허가조차 내주지 않아 도심 어디서나 눈만 돌리면 위대한 문명의 기운을 확인할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에는 이름만 들러도 설레는 파르테논 신전, 니케 신전, 에렉티온 신전, 아레오바고 언덕, 소크라테스 감옥 등이 있고 인근에는 근대 올림픽경기장, 신다그마 광장 등이 몰려 있다.

산토리니 섬은 화산폭발이 빚은 섬으로 붉은 해변과 화산 분화구 등 독특한 경관을 선사한다. 중심부의 피라 마을은 메트로폴리탄 정교회 대성당과 주변의 푸른 지붕을 얹은 하얀 집들이 이국적이다. 그리고 백미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이아 마을로 광고 촬영의 성지로 통한다. 절벽 위 마을은 새하얀 집들이 특징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저녁노을이 인상적이다.

여행 팁

테마 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가 터키 일주/그리스 아테네 투어(14일)를 떠난다. 내년 4월 11일 출발해 24일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에게 해를 중심으로 마주 보는 두 나라는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평생 잊기 힘든 여행의 강렬한 추억을 약속한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교차점에서 만나는 신비한 자연과 고대 신화의 체험까지 다시 잡기 힘든 기회다. 이번 투어는 사진작가인 엘리트 투어의 빌리 장 대표가 직접 동행해 사진 촬영서비스도 제공한다.

(213) 386-1818 www.elitetourus.com

**US OPEN 특선 골프

12/19:토리파인스노스코스,12/29:토리파인스 사우스 &노스,3/23:페블비치,5/23:오레곤 밴던듄스 골프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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