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겟 선두, 아마존은 꼴찌

2021-11-04 (목) 이점봉 기자
작게 크게

▶ 의류 회사의 유독성 직물 보고서 나와

▶ 총 15개 의류 제품 점검 후

국내 의류업체의 직물에 포함된 유독성 화학물질 처리에 관한 조사에서 15개 의류업체 중 온라인 시장의 경우 타겟이 가장 잘 관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난 반면 아마존은 꼴찌라는것이 밝혀졌다.

“Toxic Textile” 리포트에 의하면 소비자를 화학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점, 의류 제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을 유독성 화학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점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정책 실행 등 3가지 측면에서 의류회사들을 분석했다.

온라인 마케팅 의류업체 중 타겟은 이 중 의류내 화학물질 처리에 있어 가장 선두를 달리는 업체로 뽑혔고 그 다음은 월마트, 노드스트롬, 메이시스의 순이었다. 그러나 아마존은 위의 3가지 카테고리에서 하위를 면치 못했다.


세계 주요 의류 10개 브랜드별로 본 화학물질에 대한 비교 분석에서는 아디다스(adidas), 갭(Gap), H&M, 나이키(Nike), 자라(Zara) 등은 위의 3가지 측면에서 매우 양호한 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포에버 21(Forever 21)과 Shein 브랜드는 최하위로 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췰드런스 플레이스(The Children’s Place),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카터스(Carter’s) 등은 회사 차원의 화학물질 제거에 대한 정책 실행에 있어서는 타 브랜드의 정책에 비해 매우 미미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타겟은 의류의 온라인 판매나 매장 판매에 있어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화학물질 처리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나타났다.

아마존은 가장 큰 의류 리테일이지만 의류의 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한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키, 갭, 아디다스, H&M 브랜드는 화학물질 처리에 관한 한 타 브랜드를 선도하는 위치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관심을 쏟는 브랜드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이점봉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