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업 ‘실적잔치’ 뉴욕증시 연일 신기록

2021-11-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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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36,000선 돌파, S&P 500·나스닥도 ↑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연말 랠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38.79포인트(0.39%) 오른 36,052.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처음으로 장중 36,000선을 터치한 다우 지수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이 고지를 점령했다.


S&P 500 지수는 16.98포인트(0.37%) 오른 4,630.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9포인트(0.34%) 오른 15,649.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동반으로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증시가 쉼 없는 상승곡선을 그린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 덕분이다. 이날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화이자(4.2%), 듀퐁(8.8%), 에스티로더(4.1%)가 나란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언더아머는 16.5%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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