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대형 찜질방 ‘킹스파’ 오픈

2021-11-02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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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수영장과 불가마·황토방 등 구비

한인 대형 찜질방 ‘킹스파’ 오픈
한인 대형 찜질방 ‘킹스파’ 오픈

한인 대형 찜질방 ‘킹스파’ 오픈


VA 섄틸리 롯데 매장 인근… 6만5,000 스퀘어피트
센터빌서 15분 거리… 사우스 라이딩 골프장에서 5분 거리
연말까지 프로모션… 부모 동반시 12세부터 출입 가능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샌틸리 지역에 대형 찜질방 ‘킹스파’가 문을 열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터빌에서는 차로 15분 거리의 이스트 마켓플레이스 내에 위치한 킹스파는 대형 찜질방 업체로 라우든 카운티로부터 승인을 받아 3년간의 공사과정을 거쳐 지난 10월 13일 오픈했다.
3.8에이커 부지에 지어진 버지니아 킹스파는 내부 면적만 총 6만5,000 스퀘어피트에 달해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크고 최신의 시설이다.
킹스파는 단독 건물로 1층에는 목욕탕과 찜찔방, 2층에는 온천을 겸한 야외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및 식당 및 발 마사지룸과 편백나무룸, 3층에는 전신 마사지룸과 영화를 볼 수 있는 미디어룸이 위치해 있다.


마사지룸은 1인용과 커플룸으로 나눠져 있다. 마사지룸은 11월 중순 완전히 오픈된다. 3층 옥상에는 선탠을 할 수 있도록 비치 의자가 설치돼 있다. 또 BBQ 파티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2층 야외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팔각정과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구름다리도 있다.
킹스파의 자랑은 한증막 찜질방. 참나무로 5시간 불 피워 만든다. 킹스파에는 또 불가마, 황토방, 자수정방, 참숯방, 아이스방, 소금방, 골드 피라미드 방 등이 있다. 골드 피라미드방은 23K 도금방으로 금이 사람의 몸에 좋다고 해서 만든 방이라고 한다. 남탕에는 핫 사우나와 스팀룸이 있으며 여탕에는 스팀룸이 있다.

입장료는 평일은 70달러, 주말과 휴일은 80달러이지만 연말까지 프로모션으로 평일은 50달러, 주말과 휴일은 60달러이다. 입장은 부모 동반시 12세부터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이다.
킹스파 버지니아는 현재 존 김(대표, CEO)과 소피아 김(운영 책임자, COO)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소피아 김 운영책임자는 “킹스파는 패밀리 비즈니스로 저희 시아버님인 김병태 회장님이 뉴저지에서 시작을 했는데 뉴저지는 다른 분에게 팔고 지금은 저희 부부가 버지니아, 시카고, 달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운영책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아이돌 그룹인 BTS(방탄소년단)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저희 킹스파는 한국식 찜찔방을 알린다는 생각으로 이번에 버지니아에 비즈니스를 오픈했다”면서 “저희 킹스파에서는 가족들이 원 데이 휴가(One Day Vacation)를 한국식 찜찔방에서 보낸다는 개념으로 이곳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킹스파는 50번 도로 선상과 섄틸리의 톨 시더스(Tall Cedars) 로드와 만나는 교차로에 자리 잡고 있으며 롯데 섄틸리 매장에서 차로 3분,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15분, 28번 도로와 50번 도로와 만나는 교차로에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등 편리한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다.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레전트밸리와 사우스 라이딩 골프장에서는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문의 (703) 957-3010,
www.kingspa.com/virginia
25330 Eastern Market Place Plaza,
Chantilly, VA 2015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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