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기념비 내달 11일 준공식
▶ 공사 순조롭게 진행

노명수 회장이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모양의 패널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전에 참전해서 전사한 미군들의 이름을 새기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내달 11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기념비를 건립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21일 현재 미군 전사자 3만 6,591명의 이름이 새겨지는 별 모양의 5개 구조물로 구성되어서 패널이 완공된 상태라고 밝혔다.
노명수 회장은 “정말 이름도 모르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을 보면서 눈물이 핑돌고 가슴이 뭉클했다”라며 “이 분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는 기념비라도 세워서 은혜에 보답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노명수 회장은 또 “이 기념비가 들어서는 곳에 조경작업 등 여러 가지 마무리 작업만 남아 있다”라며 “이 기념비 옆에 들어서는 덕 펀드가 이 곳을 더욱더 아름답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 입구에 건립 중인 이 기념비는 한개당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의 이름이 들어가 별 1개에 7,500명의 전사 용사들의 이름이 각 주별로 알파펫 순으로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저녁에도 볼 수 있도록 조명 시설이 갖추어진다.
현재 브레아길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표지석은 지나가는 운전자들이나 방문객들에게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또 이 표지석 뒷면에 기부자들의 명단과 참전비 건립위원회 위원들의 이름을 새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고 김진오 씨의 이름은 큰 글씨로 맨 위에 새겨져 있다.
기부자는 2만달러 이상 별 5개, 1만달러 이상 4개, 5,000달러 이상 3개, 1,000달러 이상 2개, 500달러 이상 1개 등이다, 500달러 미만은 웹사이트에 등재된다. 이 위원회는 기념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을 하고 있다. 문의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
한편, 풀러튼 시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들어서는 장소 바로 옆에 12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작은 호수(Duck Pond)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방치되어온 이 호수를 다시 보수 및 개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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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