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33만건…4주 만에 감소
2021-10-08 (금)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26일∼10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2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8,000건 줄어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4만8,000건을 밑돌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71만 건으로 1주 전보다 9만7,000건 감소했다. 예상 이상의 감소폭에 대해 미 언론들은 고용시장 회복세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최근 일부 미 기업들이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생산 둔화로 일시 해고를 단행하면서 직전까지 3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 곡선을 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특별 실업수당 연장이 대부분 종료되고, 최근 신청자가 몰렸던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주 청구 건수가 1만 건 이상 급감한 것도 이날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