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월, “암호화폐 금지 안한다”

2021-10-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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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암호화폐 일제히 폭등

▶ 비트코인 10.3%, 이더리움 10.5%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하자 비트코인이 10% 이상 폭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0월이 전통적으로 강세장이었던 것도 암호화폐 폭등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32% 폭등한 4만8,2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테드 버드 하원 의원의 ‘암호화폐를 금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전일 비트코인 선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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