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증시, 국채금리 주시하며 혼조

2021-09-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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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0.24% ↓ 마감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에 따라 등락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3포인트(0.26%) 오른 34,390.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83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4%) 하락한 14,512.44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세 지수는 모두 개장 초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채 금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다시 1.54%대까지 오르면서 주가 지수의 오름세가 축소됐고, 나스닥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과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공급 병목현상으로 내년까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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