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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척추 칼럼 - 교통사고 후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2021-09-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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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육십대의 남성이 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고속도로를 60마일로 달리고 있었는데 다른 차가 옆에서 끼어들기를 하면서 운전석 쪽을 들이받았다고 했다.

사고 순간에 목과 허리에 심하게 충격을 받으면서 그 이후 차가 중심을 잃고 돌면서 가드레일을 받고 차가 정지 하였고, 그 과정에서 환자는 에어백에 부딪히고 앞과 옆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온몸을 차의 곳곳에 부딪히고 더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사고 후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와 CT를 찍고 큰 이상이 없다고 해서 퇴원했는데, 갈수록 통증은 더 심해졌고, 최근 일도 바빠져서 계속해서 쉬지않고 일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 점점 더 아파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처음에는 목주위가 더 아팠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허리도 아프고 다리가 저리면서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이분은 컴퓨터 쪽 일을 하는 사람이라 하루종일 앞에 앉아서 전화와 컴퓨터 작업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는데, 일을 하고 나면 목과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이 아프고 이제는 두통과 팔다리 저림 증상까지 생기기 시작해서 패밀리 닥터를 가봤는데 통증약과 함께 카이로프랙틱 병원을 소개해줘서 내원하였다고 하였다 .

검사를 해보니 목부터 시작해서 등과 허리, 골반 부분을 둘러싼 근육들이 많이 뭉치고 굳어져서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보였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하여 조심스럽게 일을 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도 쌓이고 원체 바쁜 시기라 더 힘들었다고 하였다.

일이 바쁘거나 스트레스를 더 받는 날이면 신경을 건드려서 손발이 저린 증상이 반복되는 패턴이 보였다.

보통 교통사고가 나면 바로 아픈 경우도 있지만, 근육 인대등의 연조직이 부어오르면서 더 아프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고후 48-72 시간 후가 가장 아플 때라고 한다. 자고 일어났는데 두들겨 맞은 듯이 아프다 등의 말을 사람들이 자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생각된다.

이 환자의 경우는 한창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했기 때문에, 치료 받으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행히 평소에 목과 허리 아픈 증상이 없었던 사람이라 치료를 받으니 조금씩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위의 환자는 처음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해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회복기에 들어서게 되다보니 환자 입장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받아서 후유증이 거의 없이 회복도 되었고, 케이스도 결과적으로 잘 처리되었다.

이번 경우에서 보듯이 교통사고의 경우는 몸 전체가 충격을 받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가지의 상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젊고 건강한 사람일 수록 대체로 근육 인대 등이 건강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충격을 받아도 견디므로, 사고 당시에 바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 증상이 나타나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있어도 금방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대부분은 계속 아프거나 일시적으로 치료시에 더 아파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너무 초기 통증치료에만 매달려 적극적으로 제대로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되면 나중에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사고 이후에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서 힘든 이민생활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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