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뉴욕 증시 상장 추진
2021-08-31 (화) 12:00:00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최근 미디어 수익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온라인 거래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이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로이터통신은 포브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매그넘 오퍼스 애퀴지션’과 합병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합병된 회사의 기업가치는 6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는 1917년 포브스가 저지시티에서 설립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매체 중 하나다. 매년 발표하는 세계 부자 순위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졌다. 7년 전 홍콩 투자그룹인 인티그레이티드 웨일 미디어 인베스트먼트에 경영권이 넘어갔으며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4억7,500만달러다.
포브스는 미디어 수익이 점차 줄어드는 사업 환경에서 교육 사업과 온라인거래로 활로를 찾고 있다. 실례로 강력한 브랜드와 충성 독자를 활용해 교육 및 온라인 거래 영역에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