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1억1,000만달러 증자 완료
2021-08-23 (월) 12:00:00
조환동 기자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공모(public offering) 방식으로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20일 월가 기관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10년 만기 후순위 채권(subordinated note)을 발행하는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모를 발표한 후 이틀 만에 완료했다. 채권은 2031년 만기에 금리는 첫 5년은 3.750% 고정이며 2026년 9월 1일 이후부터는 분기마다 연준 SOFR(국채담보 익일물 RP) 금리에 310베이시스포인트(BP·3.10%)를 더하는 변동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한미은행은 2017년 3월에도 같은 후순위 채권 발행 방식으로 1억달러를 조달한바 있다. 후순위 채권 발행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상장 기업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증자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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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