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은 하나님이 주신 역사적 책무”
2021-08-17 (화)
유제원 기자
지난 15일 성공회워싱턴교회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서 신대식 목사의 선창에 따라 ‘평화만세’를 외치고 있다.
성공회워싱턴교회(주임신부 최상석)는 지난 15일,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예배’를 드렸다.
이날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에서 ‘광복절을 기념하고 남북한의 평화와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로 정했으며 성공회워싱턴교회도 이에 따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는 설교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예배에 이어 함석헌사상연구회 노병원 고문의 광복절 기념사, 조지타운대 강석환 박사의 특별강연, 신대식 목사의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쳤다.
최상석 신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예배는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가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일은 이 시대 하느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그리고 미주 한인사회에 주신 역사적 책무이며, 세계 평화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