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발레 1년반 만에 첫 대면 공연
2021-08-13 (금)
▶ 8월13, 14일 스탠포드 야외음악당서 5작품 선보여
SF발레가 스탠포드 Frost 음악당에서 선보이는 ‘세레나데’의 한 장면
2020년 3월부터 중단됐던 SF발레의 첫 대면 공연 이번 주말(13, 14일) 스탠포드 Frost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1년 반만에 열리는 이번 대면 공연에서 SF발레는 ‘Starry Nights’라는 제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세레나데, 니나 시모네 곡을 다니엘 로우가 안무한 ▶For Pixie, 발렌신 안무의 ▶Tarantella, 헬기 토마슨 안무, 칼 젠킨스 곡의 ▶The Fifth Season, Gottschalk 안무의 ▶Soirées Musicales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수칙으로 모든 입장객은 72시간 전의 코로나 검사 증명서 혹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며 백신 미접종자들은 자발적인 마스크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지난 봄부터 대면 공연이 중단된 바 있는 SF발레측은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시즌을 개막한 바 있으며 조지 발렌신의 ‘Jewels’ 및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2021시즌 작품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연한 바 있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헬기 토마슨 단장은 “마치 오랜 기간 인터미션을 가진 기분”이라며, 대면 공연으로 다시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무한히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내년 시즌부터는 정식으로 대면공연을 펼치는 SF발레측은 2월1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시즌 동안 ‘동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8월13일(금), 14일(토) 저녁 7시30분 ▶장소: 스탠포드 Frost Amphitheater ▶입장료: 50~225달러 ▶웹사이트: www.sfballe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