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셰리프국, 공무집행 중 경관 펜타닐 노출 2초후 의식불명 ‘충격’

치명적 마약 펜타닐에 노출된 경관이 2초 만에 쓰러졌다. [SD셰리프 영상제공]
SD 세리프국은 최근 펜타닐(마약성 진통제로 헤로인의 50~100배)의 치명적 위험성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마약단속 현장의 바디카메라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7월3일 샌 마르코스 경찰서 소속 데이비드 하이배 경관이 (차량)마약 압수수색 과정에서 펜타닐에 노출돼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함께 단속에 나섰던 선임 훈련교관 스캇 크레인은 하이배 경관이 차 트렁크에 있는 마약 의심 물질에 근접해 조사하는 것을 보고 떨어지도록 경고한 지 불과 2초만에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에는 크레인이 재빨리 그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순찰차에서 나르칸(날록손 복제 비강 스프레이)을 가져다 코에 분무했고, 잠시 후 다른 셰리프들이 현장에 도착해 추가로 나르칸을 분무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이배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자신은 쓰러진 순간 느낌이 없었고, 그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제정신이 아니었고, 폐가 멈췄다”며 “코로 숨쉴 수가 없어 입으로 숨을 쉬려 했지만 전혀 숨쉴 수가 없었다”고 했다.
크레인은 “이건 보이지 않는 살인잡니다. 만약 그가 혼자였다면 그 파킹랏에서 숨졌을 것”이라고 당시의 격정을 감추지 못했다.
빌 고어 셰리프 국장은 “펜타닐 과복용은 우리 카운티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경관들은 매일 우리 커뮤니티에서 펜타닐을 발견하지만, 카운티 교도소는 이 위험한 마약에 대해 면역성을 갖게 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카운티 교도소 근무 경관들도 수감된 사람들이 과복용 증상을 나타낼 경우를 대비해 길항작용(拮抗作用)을 하는 마약성 진통제 날록손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어는 작년에 캘리포니아에서 펜타닐 사망자가 약 46% 증가했다고 밝히고 누구든 규제약물중독으로 고통을 겪고 있거나, 중독에 빠진 사람을 돕기를 원하면 맥앨리스터 인스티튜트 전화 619-442-0277 또는 상담사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카운티 위기 핫라인 888-724-7240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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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