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배 증가
▶ 상반기 순익 1,164만달러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별 순익을 달성했다.
CBB 은행의 지주사인 CBB 뱅콥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30만달러(주당 61센트) 분기별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별 순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년 동기인 2020년 2분기의 165만달러(주당 16센트) 순익에 비해 세 배 이상(281.5%)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인 2020년 1분기의 533만달러(주당 52센트) 순익에 비해서도 18.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순익 역시 1,164만달러(주당 1.13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326만달러(주당 32센트)에 비해 256.5% 급등했다.
CBB 은행은 올 1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별 순익을 낸데 이어 2분기에도 이를 경신하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별 실적을 내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2분기에 3.75%를 기록, 전년 동기의 3.17% 대비 0.58%포인트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부실대출 우려가 완화되면서 2분기에 신규 대손충당금 비용을 적립하지 않은 점도 순익 증가의 한 요인이었다.
CBB 은행은 자산과 예금고, 대출 등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모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은 16억1,292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3%, 전년 동기 대비 20.1% 각각 증가하며 자산 규모가 16억달러를 넘어섰다. 예금고는 13억7,868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7%, 전년 동기 대비 34.2% 각각 늘었다. 대출(LR)은 11억3,33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2.7% 각각 늘었다.
조앤 김 행장은 “2분기에 경제회복에 힘입어 부실대출 우려가 완화되고 대출과 예금고가 급증하면서 순익이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별 순익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산 건선성과 함께 개선된 수익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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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