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전 기업 주식 장외 거래
2021-07-22 (목) 12:00:00
미국 나스닥이 대형 금융회사들과 손을 잡고 상장 전 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신설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0일 기술주 중심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시티그룹 등 금융사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정식 기업공개 이전인 IT(정보기술) 기업의 지분 거래에 대한 수요가 최근 늘어난 것이 플랫폼 신설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지금도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이라는 상장 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소득 20만달러 이상 등 자격을 갖춰야 투자가 가능한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최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거래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