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 “기념비 청소 우리가 해요”

2021-07-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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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회’ 풀러튼 한국전 참전 기념비 청소 자원봉사

▶ 성금모아 1,000달러 기부

[화제] “기념비 청소 우리가 해요”

안승열 이사(사진 왼쪽부터), 탁재동 이사, 박동우 사무총장, 심경오 회장, 김형각 총무이사.

풀러튼 힐 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가 완공되면 매월 자원봉사 청소를 하겠다고 한 한인 모임이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친목 모임인 ‘우리회’(회장 심경오)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가 건립되면 회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공원을 방문해 청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경오 회장은 “우리회는 기념비 건립 후에도?회원들이 자진하여 기념비를 매월 청소하고 청결하게 하는 일을 감당하기로 결의했다”라며 “동족 상잔의 전쟁터에 휩싸인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분들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도 모았다”라고 밝혔다.


심경오 회장과 임원들은 지난달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들어서는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을 방문해 박동우 사무 총장에게 1,000달러의 기금도 전달했다.

이 참전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개당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의 이름이 들어간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 6,591명의 이름이 각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들어간다.

또 브레아길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들어선다. 지나가는 운전자들이나 방문객들에게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 표지석 뒷면에는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고 김진오 씨를 기리는 ‘In Memory Of JIN OH KIM Founding Chairman‘라는 문구가 새겨지고 그 밑으로 건립위원회 위원들의 이름이 들어간다.

한편 한국전기념비 건립 사업은 지난해 착공식을 개최(8.14일)한 이후 많은 한인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9.28 서울수복기념일을 계기로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의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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