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피닉스 잡고 2승3패…‘벼랑 끝 생존’
2021-06-30 (수)
LA클리퍼스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가 패스할곳을 찾고 있다. [로이터]
NBA LA 클리퍼스가 피닉스 선스에 3패 뒤 두 번째 승리를 챙기며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클리퍼스는 2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를 116-102로 제압했다.
창단 이래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부 결승에 오른 클리퍼스는 이날 패하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되는 위기에 놓였으나,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커와이 레너드와 이비차 주바츠의 부상 공백 속에도 폴 조지가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41득점에 13리바운드를 곁들여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레지 잭슨이 23득점,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1992-1993시즌 이후 2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피닉스는 5차전에서 원하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데빈 부커가 31득점, 크리스 폴이 22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