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금융당국, 대형 은행에 내달 리보 사용 중단 권고

2021-06-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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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은행들이 오는 7월 26일부터 파생상품 거래 시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를 지표금리로 사용하지 말 것을 미 금융당국이 권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이 지침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퍼스트’ 계획에 참여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소위원회로부터 나온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리보 대신 SOFR를 채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SOFR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리보를 대체하기 위해 고안한 지표금리로,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레포’(repo·환매조건부 채권)의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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