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구인난·원자재 비용 상승’ 지적
2021-06-03 (목) 12:00:00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 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다소 빨라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구인난과 원자재가 상승이 물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국가 경제가 지난 두 달 동안 이전 보고서의 조사 기간에 비해 다소 더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며 “전체적인 물가 압력이 지난번 보고서보다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4월 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오는 15∼16일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