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보로장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

에릭 아담스(사진)
▶ “차별과 편견 이민자 어려움 잘 알아… 다양성 인정하고 신뢰 구축해야”
▶ 뉴욕 토박이·경찰로 22년 근무… 당선되면 뉴욕시 두 번째 흑인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어야 합니다.”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에릭 아담스(사진) 브루클린보로장은 지난 30일 열린 한인 후원행사<본보 6월1일자 A3면>에서 “저는 뉴욕시경과 주상원의원, 브루클린 보로장 등을 지내며 그 어떤 후보보다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무너진 뉴욕시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후보가 안정적으로 시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가운데 뉴욕시장 선거에는 20여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아담스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담스 보로장은 “저는 뉴욕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뉴욕 토박이로 어머니는 세탁소와 청소 일을 하는 등 넉넉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부모님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신 덕에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흑인이라는 이유와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많은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워야 했기에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차별 및 증오범죄에 대해서도 “중요한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역사회에 신뢰를 다시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는 더 많은 아시안 경찰을 채용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찰이 폭력 범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너무 많은 경찰인력이 퍼레이드와 차량사고 등에 집중되면서 폭력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아담스 보로장은 코로나19 이후 뉴욕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스몰 비즈니스를 살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담스 보로장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금감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로컬 스몰 비즈니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담스 보로장은 뉴욕경찰로 22년간 근무하고 은퇴한 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뉴욕주 상원의원을 역임했다. 시장으로 당선되면 뉴욕시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시장이 된다.
아담스 보로장은 오는 6월 22일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앤드류 양, 캐서린 가르시아 전 뉴욕시위생국장 등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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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