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아아메리카’로 사명 변경

2021-05-21 (금) 12:00: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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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법인, 새 로고 2022년형부터 적용

‘기아아메리카’로 사명 변경

새로운 기아의 로고. [기아 아메리카 제공]

기아의 역동적인 새 로고와 브랜드가 지난 1월 공개된 후,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북미 시장 데뷔와 함께 기아의 중장기 전략인 ‘플랜 S’의 시작과 기아 미국판매법인으로 사명 전환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으로 사명 전환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최근 기아자동차 주식회사(Kia Motors Corporation)가 기아 주식회사(Kia Corporation)로 사명을 변경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플랜 S 또는 플랜 쉬프트(Plan Shift)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으로서 25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야심찬 혁신 전략이다. 플랜 S는 기아의 PBV 플랫폼과 Mobility as a Service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서 운송 및 개인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플랜 S는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1종의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랜 S의 일부인 최초의 고급 플랫폼 EV는 2022년 초 미국에서 판매 될 EV6가 될 것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및 기아 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본부장은 “지금은 기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고무적인 시간”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며 기존, 신규 및 개발 예정인 모델에서 지속 가능하고 목적이 있는 전략을 가지고 더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기아의 글로벌 전략에 맞추어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힘찬 도약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기아의 로고는 2022년형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새 로고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함축적이고 효율성을 상징적으로 부각한다. 두 개의 대각선 획의 상승하는 움직임은 비스듬한 끝으로 강조되고 예기치 않은 하위 텍스트, “일어나다” 라는 뜻의 “기”가 나타난다.

캐릭터 사이의 좁은 연결은 움직임의 힘과 에너지를 강조하고, 세 개의 수직 기둥의 넓은 비율은 안정성을 강화하고 자신감 있고 균형 잡힌 외관을 제공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기아 북미권역본부의 일부로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기아 미국판매법인 본사와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기아 생산법인을 포함한다.

기아 북미권역본부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에 있는 제조 시설을 포함하여 캐나다와 멕시코에 브랜드의 입지를 포함하고 있다. 기아 주식회사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기아 디자인센터 아메리카와 미국 전역에 R&D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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