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플레우려 변동성 커져, 증시 3대지수 모두 하락

2021-05-18 (화) 12:00:00
크게 작게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의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하락한 34,327.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25%) 떨어진 4,163.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0.38%) 떨어진 13,379.05를 기록했다.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2.3%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1%, 1.4% 떨어졌다.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월 26일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 우려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19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매우 강한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