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 발족… 회원간 의료비 나눔 가능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Crossway Health Share) 김경호(오른쪽) 회장과 위화조 마케팅 대표가 본보를 방문,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상조회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 연방정부 승인 특허 ‘쉐어링 은행 시스템’ 사용
▶ 추가비용 없이 무료 처방전 할인 등 다양한 혜택
크리스천 한인 비영리단체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Crossway Health Share/이하 CHS·회장 김경호)’가 ‘의료비 나눔 사역’의 닻을 올렸다.
CHS는 갈라디아서 6장2절 “너희가 짐을 서로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말씀을 기초로 의료비 발생 시 회원들간 물질적, 영적 나눔을 통해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크리스천 의료상조회다.
CHS는 회원간 나눔 확장으로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성해 나간다는 미션과 하나님께 순종하며 서로 사랑하고 나눔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자산을 축적하지 않는 진정한 의료비 나눔 사역을 표방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11일 본보를 방문한 김경호 회장은 “의료비 나눔 사역은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역”이라며 “저렴한 회비로 최고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CHS 의료비 나눔 사역이 기대되는 이유는 여럿 된다.
우선 ▲CHS는 의료비 발생 시 회원들이 직접 의료비를 나눌 수 있는 미국 내 몇 안 되는 의료상조회로 연방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유일한 회원간 의료비 나눔이 가능하도록 특허를 받은 ‘쉐어링 은행 시스템’(Sharing Bank System)을 사용한다. 회원들은 CHS와 파트너십을 맺은 은행을 통해 의료비 나눔 계좌를 개설하게 되는데 의료비 발생 시 이 계좌를 통해 회원들간 직접 의료비 나눔이 자동 실행된다.
또한 ▲의사나 병원 방문 시 CHS 멤버 카드만 보여주면 자동 시스템에 의해 의사나 병원에 의료비가 ‘직접 지불’(Direct Billing) 된다. 이는 CHS가 의사나 병원이 CHS에 의료비를 직접 청구할 수 있는 고급 자동 전자 의료비 청구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으로, 비효율적인 수동 프로세스로 회원들이 의료비를 직접 협상하거나, 의료비 청구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직접 받아 제출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없다.
▲Universal RX를 통해 추가비용 없이 모든 회원에게 무료 처방전 할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온라인을 통해 등록할 수 있고, CVS, Walgreens, Mariano’s, Costco, Osco-Drug, Walmart 등 전국 5만5,000개 이상의 약국(개인약국 포함)에서 최대 50%까지의 처방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썬웨이 엠엔티를 통해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한국의 16개 메이저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에 의한 벌금 면제 기관으로 오바마케어 의무가입이 요구되는 주(현재 캘리포니아, 뉴저지, 콜롬비아, 메사추세츠, 로드 아이랜드 주)로 부터 벌금이 면제된다.
한편 CHS 프로그램은 컴플릿, 어드벤티지, 베이직 등 3가지로 1인 40달러~195달러까지 본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컴플릿과 어드벤티지 프로그램은 의사비, 검사비, 치료비, 처방약, 응급실, 출산, 입원, 수술, 예방검진이 가능하며 베이직 프로그램은 수술, 입원이 가능하다.
CHS 가입 설명을 원하는 개인이나 교회, 단체는 917-306-7201(위화조 마케팅 대표), www.crosswayhealthshare.org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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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