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피카소 할애비다’ 최영준 에세이집 펴내
▶ 10월 LA서 북콘서트
연극배우이자 변사, 개그맨, 싱어송라이터 이면서 라디오DJ로 활동 중인 만능엔터테이너 최영준이 최근 직접 그린 수묵화에 함축된 에세이를 수록한 ‘내가 피카소 할애비다’(도서출판 김영사)를 출간하였다.
그는 출간에 앞서 ‘배움 없이, 연습 없이, 경험 없이, 본능을 믿고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였다’며 ‘완전 초보가 작가의 최대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첫눈에 띄는 책 표지 광고만 보더라도 “보는 놈이 임자다! 사는 놈이 횡재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출판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대의 마지막 변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최영준은 지난 30여 년 동안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감독 전유성), ‘검사와 여선생’(감독 전대룡), ’나운규의 아리랑‘(감독 이두용)을 가지고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공연하고 LA 한인사회도 15차례 이상 방문해 우리들과 인연을 맺은 친LA 문화인이다.
그가 데뷔 40주년을 맞는 10월, 제2의 고향 같은 LA에서 북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실무를 에이콤과 진행 중이다.
책의 내용은 ‘광대, 삶을 변주하다.’ ‘광대, 사랑에 물들다.’ ‘광대, 자연을 노래하다.’ ‘광대, 세상에 오르다.’ 등 총 4개의 챕터에 112편의 작품들이 수록 되어 있다.
또 작품마다 다섯줄 내외로 함축된 에세이는 삶의 희노애락, 가족사랑, 자연 그리고 펜데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관통하는 글과 그림들로 구성 되었으며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도 최영준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방법으로 담아낸 붓을 쥔 광대의 ‘먹물 누아르’라고 할 수 있다.
돌아오는 10월, 그동안 변사로만 우리들에게 소개됐던 최영준이 광대화가로 변신하여 별나게 살아온 그의 인생을 그림, 음악, 연기, 웃음을 통하여 모두 보여줄 것이다. 팝아티스트 최영준의 ‘LA 북콘서트’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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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진 문화기획사 에이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