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 당선

2021-03-11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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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제 2지구 보궐 선거

▶ 첫 민주당 소속 여성

캐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 당선

캐트리나 폴리 코스타 메사 시장

캐트리나 폴리 코스타 메사 시장(민주당)이 지난 9일 실시되었던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캐트리나 폴리 시장은 10일 오전 현재 44.28%를 얻어 경쟁자 였던 존 무어락 전 수퍼바이저(공화당) 30.98%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에따라서 오렌지카운티 첫 민주당 여성 수퍼바이저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캐틀리나 폴리 시장은 “나를 믿고 지지해준 유권자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 19 백신을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는 것과 로컬 비즈니스 회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별히 살기 좋은 오렌지카운티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트리나 폴리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코스타 메사 시장 재선에 성공한 정치인으로 OC의 떠오르는 정치인이다.


OC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낙선이 확실시 되는 존 무어락 후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또 다른 2명의 공화당이 보궐 선거에 뛰어들면서 공화당이 상처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폴리 시장과 존 무어락 후보 다음으로 뉴포트 비치 시의원 케빈 멀둔은 11.24%, 마이클 보 파운틴 밸리 시장 9.03%, 자넷 라파포트 변호사는 4.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공화당 3명, 민주당 1명, 공석 한자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면서 3대2로 민주당 파워가 조금 강해졌다. 이 지역구는 공화당 유권자 수가 민주당에 비해서 다소 많다. 공화당인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의 임기는 내년까지이며, 이 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할 경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민주당이 장악하게 된다.

이 지역구는 코스타 메사, 사이프레스, 헌팅튼 비치, 라 팔마, 로스 알라미토스, 뉴포트 비치, 실비치, 스탠튼, 파운틴 밸리와 부에나팍 일부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당선자는 2022년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이 수퍼바이저 자리는 미셀 박 스틸 의원이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것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2지구에는 약 44만명의 유권자들이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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