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표적 인종혐오 범죄↑

2021-03-10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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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중 카운티내 올해 첫 발생… 관계당국·커뮤니티 긴장

아시안 표적 인종혐오 범죄↑

지난달 가든그로브에서 아시안 정치인들이 인종증오 범죄 척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인종혐오 범죄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 카운티에도 아시아 태평양 군도 커뮤니티(아태군도)에 대한 인종공격범죄가 발생해 사법당국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긴장시키고 있다.

작년 샌디에고 카운티 검찰청은 수 건의 기타 인종차별 사건과 함께 아시안에 대한 3건의 인종혐오범죄 사건에 대해 기소했다, ,

또 같은 기간에 캘리포니아 도우미 단체인 “아태군도 혐오 중지(Stop AAPI Hate)”는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29건의 인종차별 사건 보고서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섬머 스테판 검사장은 “3건의 혐오범죄가 심각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이와 같은 범죄가 ‘우리’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스테판 검사장실은 핫라인을 개설해 110건의 인종혐오 및 인종차별 사건 신고를 접수받았고, 이중 10건은 직접적으로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었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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