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부총영사 장기 공석 5월이나 돼야 부임

2021-03-09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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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국서 공모 거쳐 선발

LA 총영사관의 부총영사 자리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황인상 전 부총영사가 지난주 한국으로 귀임한 가운데 후임 인사 절차가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빨라야 5월이나 돼야 새로운 부총영사가 LA 총영사관에 부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인상 전 LA 부총영사는 약 3년 6개월의 재직을 마치고 지난 4일 저녁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황 부총영사의 후임 인선과 관련 8일 박경재 LA 총영사는 “부총영사 자리는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개방형 직위로 아직 선발 절차가 진행 중이며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경재 총영사는 “부총영사 공석은 빠르면 5월 쯤 메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확실치 않다”며 “업무 공백이 없을 수는 없지만 영사들이 분담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부터 LA총영사관 부총영사 직책을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황 부총영사도 공모를 통해 선발돼 부임했었다.

LA 총영사관의 부총영사 직책은 통상 외교부 본부내에서 과장을 역임한 참사관 직급에서 선발돼 고위공무원단으로 승급돼 부임하게 된다. 그러나 황 전 부총영사 이전에는 외교부가 아닌 기획재정부에서 연달아 2명이 LA 부총영사 공모에 선발됐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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