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류현진처럼 활약하고 싶어요”
2021-03-09 (화) 12:00:00
한형석 기자
▶ 프로축구 LAFC 김문환 선수 “LA에는 한인들 많아 큰 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선수가 LA에서 뜁니다”
미 프로축구(MLS) 팀 LA 풋볼클럽(LAFC)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입단한 김문환(26) 선수가 박찬호·류현진 등 LA에서 활약한 다른 선수들 처럼 큰 족적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환 선수는 9일 LAFC가 마련한 한인 언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LAFC 입단 소감과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LA에 와서 지금 2주 넘게 지내고 있는데 훈련하기 너무 좋은 날씨고, 다른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환 선수는 LA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한인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김 선수는 또 “LAFC가 우승권에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목표는 우승이고, 또한 빨리 적응해서 개인 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선수는 지난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에 데뷔, A매치 11경기에 출전하는 등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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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