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블랙박스’ 우즈 차량사고 규명할까
2021-03-04 (목) 12:00:00
▶ 우즈가 몬 GV80 블랙박스 LA 셰리프국 확보해 조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복사고 차량에 대한 블랙박스 조사가 시작됐다. 수사관들이 사고 차량을 조사하는 모습. [로이터]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우즈가 몰았던 제네시스 SUV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셰리프국은 3일 전복사고가 난 제네시스 SUV GV80에 장착된 블랙박스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셰리프국은 교통사고 수사관들이 우즈의 전복 사고 당시 주행 정보와 운전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GV80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존 슬로글 수사관은 “(차량 사고 후) 우리는 자동으로 블랙박스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다운로드한다”고 말했다.
우즈가 몰랐던 GV80은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차종인 만큼 블랙박스에 더 자세한 정보가 기록돼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