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1,055.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2포인트(1.23%) 상승한 13,777.7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은 실업 등 주요 지표와 신규 부양책 진행 상황,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겨울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결 줄었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점도 증시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페이팔과 이베이 등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큰 폭 올랐다. 페이팔 주가는 7.3% 이상 올랐고, 이베이도 5.3%가량 상승했다. 다만 퀄컴은 매출이 부진해 주가가 약 8.8%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