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겨울 최악의 폭우, 산간에 폭설도

2021-01-27 (수)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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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까지 남가주 일대, 일부지역 한파주의보

이번 주중 올 겨울 남가주에 최악의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부 산간지역에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은 LA와 오렌지, 벤추라 카운티 등에서 27일부터 29일 오전까지 1.5~3인치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와 함께 시속 20~30마일의 폭풍도 남가주 전역에 불어 닥친다.

6,000피트 이상의 산간지대에서는 1~3인치의 눈이 내려 이 기간 고지대에 위치한 일부 프리웨이가 폐쇄될 예정이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28일까지 앤텔롭 밸리와 산간지대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우 폭설 등으로 남가주 지역의 기온 또한 크게 낮아져 당분간 한낮 최고기온이 50~60도대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WS는 폭설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지역에서 단전 가능성도 있다며 이 기간 주민들이 운전시 조심하고 여행 계획을 미룰 것을 당부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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