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틀스 렛잇비 프로듀서’ 필 스펙터, 수감 중 사망

2021-0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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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렛잇비 프로듀서’ 필 스펙터, 수감 중 사망
팝 음악에 막대한 영향력을 남긴 전설적인 레코드 프로듀서 필 스펙터(사진·로이터)가 81세로 사망했다.

연예매체 TMZ는 17일 스펙터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 여배우 러나 클랙슨 살해로 수감 중이었던 스펙터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발표된 비틀스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렛 잇 비’를 제작했고, 존 레넌의 대표곡인 ‘이매진’도 스펙터가 레넌과 함께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1980년대 이후 사실상 은퇴상태였던 스펙터는 지난 2003년 LA 자택에서 발생한 여배우 클락슨 사망 사건으로 체포됐다. 그는 클랙슨이 자살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2009년 2급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최소 19년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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