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사망자 1만 넘어 “바이러스의 쓰나미 닥쳐”
2020-12-31 (목) 12:00:00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국은 30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392명, 신규 사망자는 27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A 카운티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만 명 선을 넘어 총 1만56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총 75만6,116명으로 늘어났다.
미 전역을 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입원 환자수가 계속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지난 29일 미 전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를 3,725명으로 집계했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6일의 3,682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대확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전염병 학자인 로버트 킴-팔리 박사는 “나는 이제 우리가 급등의 파도(단계)를 넘어섰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의 쓰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