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1세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당선자 취임 앞두고 코로나로 사망

2020-12-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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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지애나주 레틀로

지난 11월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공화당 소속 40대 젊은 정치인이 임기 시작을 불과 닷새 앞두고 코로나19로 사망했다.

30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5지구 연방하원의원 당선자인 루크 레틀로(사진·로이터)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전날 밤 숨졌다.

올해 41세인 레틀로는 닷새 뒤인 내년 1월3일 연방하원의원에 취임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달 5일 있었던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하원행을 확정했다.


레틀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하루 뒤 병원에 입원했다가 22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며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성명을 내고 “미 하원은 레틀로 당선자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레틀로 당선자의 사망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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