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G 윌로윅 골프장 개발 재 추진

2020-12-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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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업체와 협상 시작

가든그로브 시의회가 지난 8일 한인들도 즐겨찾는 ‘윌로윅 골프장’ (Willowick Golf Course, 3017 W 5th St, Santa Ana)에 주택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개발업체 물색에 나선 가운데 관심을 보인 3개의 개발업체에 대해서 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결했다.

이 개발 회사들은 ▲윌로윅 커뮤니티 파트너스-시티 벤처스, 잼보리 하우징, 프라임스토 컴퍼니 등에서 조성한 회사로 이 골프장을 매입 또는 리스를 통해서 1,690유닛의 주거단지, 7만 스퀘어피트의 커머셜 스페이스, 34.8 에이커의 오픈 스페이스 조성 ▲비 영리 기관 ‘트러스트 포 파블릭 랜드-이 골프장을 매입해서 리저널 네이처 공원 또는 오픈 스페이스가 있는 270개의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 ▲맥위니 랜드사-55년 임대를 통해서 오픈 스페이스, 주거단지, 소매상, 식당,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건립을 제안했다.

18홀의 이 골프장은 가든그로브 시 소유로 대규모 주거 단지와 상가,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로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3마일 가량 떨어져 있고 주요 고속도로,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골프장은 또 2022년 완공될 예정인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 시를 연결하는 4.1마일 길이의 오렌지카운티 전차 루트를 따라서 자리잡고 있다. 또 지역 트레인 시스템과 연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든그로브 ‘윌로윅 골프 코스’는 가든그로브 시와 샌타애나 경계의 샌타애나 강과 웨스트 5가 스트릿 사이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 골프장 인근 지역 일부 주민과 단체 등은 주택단지 건립을 포함, 골프장 개발을 환경적인 요인을 들어서 반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제안한 개발회사들의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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